No. 4

교노

#memo 이 시국 모임이었던 12/5 독서모임

선명한 빛이 마음에 있고 그럼에도 모두 지치고 고단한 날들이었다.
늘 새해에는 다만세를 듣게 되는데 시위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노래가 흘러나오니까.. 정말 생경한 기분이었어. 오늘 그 자리에 함께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.. 약속장소가 여의도에서 멀어서 카페에서 같이 뉴스 틀구 오매불망 기다림. (ㅠㅠ)

가결이 된 이후가 시작이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
문학이 주는 힘이라는 게. 그리고 타인의 고통에 깊게 공감하고 연대하는 이야기는 기어이 시대정신이 되었구나는 생각이 들었다.
애도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시대에서도 애도를 하면서. 노래를 부르면서. 앞으로도 나는 이 경험으로 힘을 낼 수 있을 거 같아.. 효능감을 위한 참여는 아니었지만 희망과 양심은 정말 큰 원동력이 되는구나.

No. 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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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.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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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. 1